수원특례시의회 최정헌 의원(국민의힘, 정자1·2·3동)은 8월 30일(수)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을 위한 수원시의 선제적인 대응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청소년과 마약, 어울리지 않는 두 단어는 단순히 자극적인 가십거리를 위한 주제가 아니며 청소년 그리고 마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 의원은 마약류 범죄백서(경찰청)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마약류사범은 2018년 143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5년간 무려 300%나 증가했고 전체 연령 중 1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어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더 이상 걷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6명의 수원시 청소년들과 함께 실제로 마약 구입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실험을 해본 결과, “참여한 6명 모두가 1분 이내로 가격은 물론 마약 거래에 사용되는 은어들까지 파악할 수 있었고 의지만 있었으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청소년 마약사범의 경우, 호기심에서 마약을 처음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마약의 위험성을 제때,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교육현장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전문 강사 양성 및 연령별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 등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해 마약 예방 교육을 내실화하고 의무화할 것”과 “중독은 질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역사회 중심의 치료와 재활시스템 구축에도 힘써줄 것”을 수원시에 요청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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