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말초등학교(교장 김연실)는 지난 11일 학교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역 연주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5인조 실내악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학교에 울려 퍼지며,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동요부터 영화 OST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연주되었다. 

학생들은 "모두다 꽃이야"와 같은 동요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OST 연주에는 영화의 명장면이 스크린에 상영되어 마치 영화 속에 있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만끽했다.

특히, 지역 연주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음악회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보여주는 따뜻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깊다. 

김연실 교장은 "이번 음악회는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수성과 음악적 즐거움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다양한 악기의 아름다운 음색을 감상하고, 음악이 주는 감동을 느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벌말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