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는 지난 4월 12일 2023년도 제1회 열린의회를 개최하였다. 열린의회는 안성시의회가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 및 민주주의 제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각 학교의 신청에 의해 참여할 수 있으며, 안성시의회 소개, 의회의 역할,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제도의 의미 등에 대한 안내와 미리 준비해온 안건으로 회의를 직접 진행하는 모의의회 체험시간으로 구성되어있다. 모의의회는 의장, 발의자, 토론자, 질문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논의 안건에 대해 질의응답 후 찬반토론을 거쳐 거수투표를 통해 의결하는 순서이며, 진행방식은 실제 시의회 본회의와 동일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하였으며, 토의 안건으로는 “(제1안) 교실에서 스마트기기 사용 확대의 건”과 “(제2안) 학교 내 5~6학년 합동 체육 수업 허용의 건”으로 모의의회를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열띤 찬반토론 후 거수투표를 통해 제1안은 부결, 제2안은 가결로 의결하면서 모의의회를 마쳤다. 체험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학교를 벗어나서 시의회 본회의장이라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이루어진 체험이라 너무 좋았다”며 “중학생이 되어서도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기회를 경험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하며 자랑스럽게 돌발퀴즈로 받은 선물을 보여 주었다. 최승린 의회사무과장은 “이번 열린의회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가지는 행사로,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참여를 당부하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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