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는 10일 의회 세미나실에서「수원특례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매교·매산·고등·화서1·2동)이 좌장을 맡았고, 안상호 ㈜케이씨에이 이사가 「수원 의료관광 활성화 성공요인」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상호 이사는 주제 발표에서 의료관광 성공 요인을 해외 사례를 통해 분석하며 “주요 의료관광 선진국의 성장에는 정부의 주도적 지원, 관광 인프라 개발, 서비스 인증을 통한 품질 관리, 특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의 요인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수원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려할 사항은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역량의 강화, 의료관광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수원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치밀하고 체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 정종윤 의원(국민의힘, 행궁·지·우만1·2·인계동),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이경윤 동수원한방병원장, 성영모 강남여성병원장,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이사장, 곽호필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신영숙 수원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장, 정반석 수원시 도시계획과장, 임정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수원특례시 의료특구 지정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박영태 의원은 “전문병원을 육성하여 외국인뿐 아니라 평택, 화성, 오산 등 인근 지역 주민도 서울로 안가고 수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종윤 의원은 “수원이 가진 우수한 의료기술, 관광자원을 이용하여 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부가적인 영역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의료특구가 빨리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김미경 의원은 “각종 규제로는 외국인 환자 유치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특구지정이 꼭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안된 의견이 수원시 정책 차원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관심을 갖고 관계부서와 협조하여 추진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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