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소통 시스템 정착“소외·차별 없는 도시로 뚜벅뚜벅” “민선7기 2년 동안 ‘공정·공감·공공’의 가치로 새로운 시대에 혁신해온 만큼 앞으로 2년도 이 가치를 중심에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오전 취임 2주기 기념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모두가 원하는 공정한 성장을 위해 시민 공감을 토대로 행정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홀로 생중계 브리핑하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를 받는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그는 “500인 원탁회의, 협치 토론회, 우리 동네 시장실 운영과 함께 중간 조직, 시정위원회 등을 꾸려 시민 이야기를 온전히 들었다”며 “시민 공감을 위해 참여의 문을 활짝 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시민 소통 시스템 정착으로 거버넌스 지방정치 우수상과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 선정, 2년 연속 메니페스토 최우수등급이라는 쾌거를 이뤘다며 ”모두 시민과 공직자 덕분”이라고 했다. 또 “참여 행정이 새 시대 가장 중요한 동력인만큼 민선7기는 시민 성장을 주목했다”며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의 씨를 뿌리고 20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자치대학을 열었으며, 올해부터는 자치분권 시대를 위한 ‘주민자치회’를 18개 모든 동에서 시작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함께 잘사는 도시를 위해 3대 무상교육을 전국 최초로 실현했고, 세대별 요구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폈다”며 “전체 예산의 47%인 3000억 원을 복지 분야에 투입했을 정도”라고도 했다. 박 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위해 미세먼지 피해 줄이기 7대 분야 23개 종합대책과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한다”며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답게 지금껏 했던 것처럼 시민 사회의 연대로 지금의 위기도 극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선7기 청사진으로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 친환경 관광 자원화 ▲첨단산업단지서 시작하는 광명형 그린뉴딜 ▲동·서·남·북 잇는 교통 플랫폼 도시 ▲복합공간 공공건축물로 생활문화 환경 개선 ▲친환경·에너지 정책 연계 도시재생 ▲안양·목감천·4대산 테마 공간화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 무거운 과제인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은 시민과 연대해 결단코 막아낼 것”이라며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땅을 시민 품으로 되돌리고, 특별관리지역을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브리핑 뒤 실시간 질의응답에서 “주민자치회 확대 방침에 따라 동 의회 설립도 구상하느냐”는 질문에 “동네에 국가가 있는 모습을 실현하고자 한다. 동의회는 준비 정도에 따라 고민할 문제”라고 답했다. 또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대책을 묻는 질문에 “광명시민 여론조사 결과 61% 이상이 반대했다. 광명시 미래 발전을 짓밟는 차량기지 이전을 시민과 함께 막기 위해 국토부 앞 집회와 장관 면담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비대면 기자회견 뒤 차량기지 이전지로 지목된 광명 밤일마을과 노온정수장 등을 시찰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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