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박세민 기자] 수원시 공직자들이 수원시 주요 정책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정책 동아리’를 만들어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탠다. 수원시는 11일 권선구 더함파크에서 ‘2017 수원 디자이너-정책 동아리 발대식’을 열고 출범을 알렸다. 이날 첫걸음을 뗀 정책동아리는 ▲늘솜(복지) ▲권선 상상 PLUS(지역개발) ▲IoT 수원(정보통신) ▲쇼미더 트렌드(정보통신) ▲생사고락(인문학) ▲세연회(일반행정) ▲그릿 가드너(녹지) ▲수원이(인문학) ▲case 풍경만들기(복지) 등 9개다. 각 동아리에서 적게는 5명, 많게는 10명이 활동한다. 총 활동인원은 64명이다. 각 동아리는 ‘장애인정책·민원처리’, ‘IoT(사물인터넷)를 품은 살아있는 수원 만들기’, ‘빅데이터를 통한 동향분석 및 정책제안’, ‘자연 친화적인 어린이도서관 건립’ 등 9개 과제를 연구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의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동아리를 공모했고, 심사를 거쳐 9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각 동아리가 9월까지 정책과제 결과물을 내면 부서 검토와 평가를 거쳐 10월 최종 성과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 중에는 정책 동아리와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들 간 ‘멘토-멘티 결연식’이 있었다. 연구위원 9명은 결연한 동아리 회원들에게 정책 발굴·연구에 관한 조언을 해주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흥식 수원시 기획조정실장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많이 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개발해 달라”며 “정책동아리가 혁신을 이끌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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