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광정동 주민센터가 최근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협력해 관할 내 경로당 9개소의 어르신들에게 수박을 선물했다.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이 수박으로 수분을 보충해 건강을 챙기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사업은 주민이 제안해 시작됐을 뿐만 아니라 지역의 독지가들이 적극 동참해 더 뜻깊다고 광정동은 밝혔다. 이광열 광정동장은 “동 주민과의 만남 자리에서 어르신들과 수박을 나누는 사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듣고, 지역에 알려 참여자를 찾는 과정에서 산본어린이집 김정미 원장, ㈜롯데리아산본점 남상덕 대표,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 박태순 회장이 후원 의사를 밝혀 사업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광정동은 초복.중복.말복 삼복더위를 어르신들이 잘 이겨내시라는 의미에서 3번에 걸쳐 총 60통의 수박을 9개 경로당에 전달할 계획이며, 첫 수박 나눔은 지난 9일 독지가 3명과 산본어린이집 어린이 20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산본어린이집 김정미 원장은 “수박의 리코펜 색소는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해 항암작용을 하는 등 어르신들의 건강에 참 좋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수박 전달에 함께하며 효 정신과 나눔 실천을 배워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또 ㈜롯데리아산본점 남상덕 대표는 “지역 주민들과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행복한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주 광정동 주민센터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광정동에서 복지사업을 시행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본로데오거리 상인회 박태순 회장은 “수박으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며 “산본로데오거리 상인들은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상생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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