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회 2017년 새해 의정 계획
시민소통, 현장의정 강화를 통한 “시민공감 부천시의회” 구현에 총력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7/01/24 [10:51]
▶ 본회의 케이블TV 생방송 전격 실시 ▶ 행정사무감사 상반기에 실시키로 ▶ 의정참관단, 청소년의회교실 지속 운영
2017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출범 6개월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운영궤도에 오른 제7대 후반기 의회는 정유년 새해를 맞아 강동구 의장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하고 알찬 의정활동으로 시민공감 부천시의회 구현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특히, 2017년에는 본회의 생방송을 실시해 시민 알권리를 높이고, 행정사무감사를 상반기에 실시해 감사결과를 다음연도 시정계획과 본예산 편성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나가는 등 새로운 변화를 꾀해나갈 계획이다. 새해 부천시의회 운영계획을 살펴본다.
▲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운영 - 의회 본회의 지역케이블TV 생방송 실시 올해부터는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부천시의회 본회의를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민들의 알권리 충족과 의회운영의 투명성․신뢰성 강화 및 의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7년도 회기부터 매 회기 마지막 본회의를 대상으로 지역케이블TV 생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부천시의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본회의 생중계를 실시하고 있으며,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 등 의정활동사항을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하고 있다. - 의정참관단, 청소년 의회교실 운영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 등 체험과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의정참관단 및 청소년 의회교실은 본회의 방청, 모의의회 시연, 의회현황 청취, 지역구 의원과의 만남, 의회청사 견학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관내 초․중등학교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3~4월 중 안내 공문을 발송해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진행할 계획이다.
- 의정사료관 신설 1991년 초대 부천시의회가 개원한 이래 역대 의회의 땀과 발자취가 묻어있는 각종 사료를 상설 전시하는 의정사료관을 의회 청사 내에 신설을 추진한다. 의정사료관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부천시 의회상 정립에 기여하는 한편, 의회 역사의 산 교육장 및 의회홍보의 장으로 활용되게 된다. ▲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상 구현 부천시의회는 1월 19일 제21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이 공소 제기된 후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의정활동비 및 여비를 지급하지 아니하는 규정을 신설한 『부천시의회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지방의회의원이 구금상태에 있는 경우 사실상의 의정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월정수당을 제외한 의정활동비 등의 지급을 제한하여 불합리한 의정활동비 지급을 개선하고 의원 윤리를 제도적으로 강화하고자 조례개정을 추진한 것이다.
부천시의회는 지난해에도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시행에 따라 『부천시의회 행동강령 조례』를 개정하고, 의원과 사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청렴하고 투명한 의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 행정사무감사 실시시기 변경 새해 의회운영 계획에 따르면 올 해에는 1월 10일 제21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정례회 2회 45일과 임시회 5회 53일 등 총 7회 98일의 회기를 운영한다.
특히, 2017년부터는 보다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본예산 심의와 집행부의 업무부담 완화를 위해 매년 연말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되던 행정사무감사를 제1차 정례회로 앞당겨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매년 7월 1일에 개최되던 제1차 정례회를 6월 1일로 앞당긴다.
행정사무감사 실시 시기가 상반기로 앞당겨짐에 따라 행감과 차기년도 본예산 심의가 분리되어 행정사무감사에 집중할 수 있고, 행감 지적사항을 통해 사업 중간점검이 가능해짐은 물론, 연말 사업결과가 차기년도 예산안 심사에 반영될 전망이다.
▲ 현장 의정활동 강화 새해에도 부천시의회 의원 모두는 민생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민생중심․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복지 증진 기본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청회와 토론회 개최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회 운영에 있어서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대안 제시, 상호 존중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며, 품격 있고 합리적인 의사진행으로 협치와 소통의 의회, 화합된 의회, 일하는 의회, 여야가 대안을 제시하며 공감하는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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