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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띠는 생명띠, 전조등·방향등은 생명등!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6/07 [14:55]

안전띠는 생명띠, 전조등·방향등은 생명등!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6/07 [14:55]


‘안매켜소’ 운동을 전개한지도 5개월째, ‘안매켜소’라는 단어는 더 이상 우리 안양시민에게 낯선 단어가 아닐 것이다.  ‘안매켜소’ 운동이란, 안전띠를 매고 주간에 전조등과 방향지시등을 켜면 소통과 안전이 확보된다 라는 뜻으로,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추진중인 교통정책이다. 운전에 대한 작은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미국·일본 등 교통선진국에서는 주간 전조등 켜기를 시행하면서 교통사고가 최소 10%에서 많게는 44%까지 감소했다고 한다. 안전띠 착용·전조등·방향지시등 켜기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평소 운전습관과 직결된 것으로 하루아침에 습관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지만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모두 지킬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안양동안경찰서에서는 플래카드‧배너 설치, 홍보 현수막과 깃발을 제작하여 버스‧택시에 부착, 커피숍 커피컵에 홍보 스티커 부착, 아파트‧상가 게시판에 홍보문 게재, 마트‧백화점 홍보활동,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 등 그간 다방면으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짙은 안개와 미세먼지로 시야확보가 어려울때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상대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주의를 환기시켜 교통사고를 대폭 감소할수 있으며, 특히 낮에도 전조등을 켜면 노약자나 주의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도 차량의 움직임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대낮에 전조등을 켜고 운전하는 것만으로도 교통사고가 19%까지 감소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또한, 운전자들은 방향 지시등을 켬으로서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리고 도로 위에서 다른 운전자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지켜줘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이자 기본적 언어라고 할 수 있다. 보복운전과 난폭운전이 난무한 요즘 방향지시등을 켜는 것만으로 보복운전을 48%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이처럼, 안전띠 착용·전조등 및 방향등 켜기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당연히 알고있고 잘 지키고 있으나 소수 운전자들의 알면서도 귀찮아서 안지키는 나쁜 습관으로 인해 대형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다. 서로간에 지켜야 할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도로상의 안전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게 됨을 잊지 말아야 겠다.

작은 습관으로 100%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가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양보로 교통법규준수 운전습관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6년 안매켜소의 네글자로 교통사망사고 제로, 선진 교통문화를 이룩하는데 시민, 도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안양동안경찰서는 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와 합동으로 홍보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으며, 합동 캠페인 전개는 물론 모범운전자회 소속 회원들의 차량에 ‘안매켜소’ 홍보깃발을 부착하고 운행한다.
 

안양동안 모범운전자회는 인근 4개지회(만안,군포,의왕,과천) 임원진을 초청하여 대대적인 결의대회를 갖고, 월 2회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출퇴근시 상습정체 교차로에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눈이오나 비가오나 도로 한가운데서 교통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경기권 44개 지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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