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측 황젠밍 베이징 매일시계(视界) 회장(영상감독, 베이징영화학원 교수), 리우춘강 베이징 동만게임산업연맹 비서장, 위샹화 U17 부총재 외 50여개 기업 대표단 등과 한국측 경기도 염종현 의원, 부천시 임성환 의원, 황진희 의원, 김동희 의원 등 경기도 및 부천시 관련인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이희재 이사장, 오재록 원장,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부 한창완 교수 등 학계와 김형철 화책합신문화전파유한공사(천진) 총경리, (주)달고나 김강덕 대표((사)애니메이션산업협회장) 외 30여개 기업 대표단 등 산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중문화콘텐츠창의포럼>은 ‘세션 1: ICT 산업 시대의 한중문화콘텐츠 미래’와 ‘세션 2:한중문화콘텐츠산업의 현재와 제도적 지원’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의 개막사로 시작된 포럼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사인 NEW의 중국 지사장이자 화책합신문화전파유한공사 총경리인 김형철 지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하여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의 성공적인 합작 모델을 제안했다. 이후 중국 측 황젠밍 매일시계 회장이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 현황에 대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후 김준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장의 지역소재 문화콘텐츠 성공사례에 대한 발제와 리우춘강 북경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연맹 비서장의 ICT기술과 한·중 문화콘텐츠 결합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포럼발제가 이어졌다. 김형철 화책합신문화전파유한공사 총경리 겸 제작사 NEW 중국 지사장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국가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문화콘텐츠와 관객 간 거리가 밀착돼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됐다”며 “‘문화콘텐츠 합작 4.0시대’에 성공적인 한중 합작을 위해서는 도전하는 자세와 경험, 콘텐츠를 소비하는 타깃의 명확한 설정, 그리고 ‘재미있는’ 원천콘텐츠의 힘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우춘강 북경 애니메이션 게임 산업 연맹 비서장은 “이제는 ICT기술의 발전으로 문화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한국과 중국이 서로 협력하여 각자 가지고 있는 장점은 나누고 단점은 보완하여 ICT기술을 접목시킨 문화콘텐츠를 발전시켰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화자 공주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교수의 사회로 주제토론이 진행됐다. 안종철 한국문화예술콘텐츠연구원장과 황젠밍 매일시계회장, 취보 중국과학원 절강디지털콘텐츠연구원 부원장이 한중 문화콘텐츠 발전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향과 이를 위한 인재양성 및 전문 아카데미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으며 논의를 진행했다. 김강덕 대표는 “애니메이션 산업은 게임, 영화, 뉴미디어 산업의 기반이 되는 사업이자 어린이의 정서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산업”이라며 “애니메이션 사업 육성을 위해서는 애니메이션방영권료 현실화로 창작자의 생존권과 저작권 보호, 캐릭터 상품화 사업자 육성, 스토리 산업 육성의 세 가지에 있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한국 만화의 미래를 예측하고 교류합작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포럼에서의 결과와 제안은 한국 만화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국내 만화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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