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은 지난 29일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이 개최된 호수공원 꽃박람회장에서 몽골 정부에서 주는 ‘자연환경보호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자연환경보호 지도자상’은 몽골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활동을 펼친 지도자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고양시는 몽골 돈드고비아이막 지사와 ‘몽골 고양의 숲’ 조성 관련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2009년 시범조림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45ha 면적에 4만8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2019년까지 100ha에 10만 그루를 식재할 계획이다.
 

그간 고양시는 최성 시장을 중심으로 국제적 환경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 왔으며 사업 대상지역 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현지 주민들은 숲으로 둘러싸인 마을 덕분에 모래먼지와 폭풍이 현저히 줄었다며 고양시 숲 조성 사업에 호응을 보냈다.

최성 시장은 “고양의 숲 조성사업이 일회성 숲 가꾸기에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사막화 등의 피해를 입는 주민 스스로가 숲을 보존하고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 과정에서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효과가 발생하고 환경·사회적으로 지속가능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몽골의 척박한 환경에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정착을 위해 고양시와 협력하고 있는 국제환경NGO 푸른아시아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주는 ‘생명의 토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