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9일 오후 6시 호수공원 한울광장 특설무대에서 역사상 첫 야간개장과 함께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세계 각국 주한 외교사절, 고양시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카운티 앨런 아라카와 시장,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과 화훼산업 관계자를 비롯해 3만여 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대한민국 5대 축제로 꼽히며 국내 최대 화훼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올해는 5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첫 야간개장이 실시되는 만큼 60만 이상의 유료 관람객 돌파가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꽃박람회는 무엇보다 시민축제의 행복한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세계 꽃 축제를 대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정부의 K-컬처밸리, 신한류 관광벨트 등과 융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고양시 문화관광산업의 비전을 밝혔다. 한편 최 시장은 ‘초코딥 장미’, ‘레인보우 국화’, ‘극소분재’ 등 세계의 희귀식물전시 및 어르신들을 위한 전통혼례, 아이들을 위한 고양이정원, 연인들을 위한 사랑고백정원 등 꽃박람회의 핵심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호수공원의 야경과, 조명, 꽃의 3박자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간개장을 소개하며 싱글들에게는 커플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해 행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식은 대형 꽃 축제의 26년 노하우를 살린 노련한 운영이 돋보였으며 K-POP스타 레드벨벳, 박상민, 정수라,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등의 개막축하공연에 이어 초대형 불꽃쇼가 15분간 밤하늘을 수놓았다.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개최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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