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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양워킹가이드 발대식 개최

박병준 기자 | 기사입력 2016/04/26 [10:55]

고양시, 고양워킹가이드 발대식 개최

박병준 기자 | 입력 : 2016/04/26 [10:55]

- 고양 관광특구 방문 외국인 대상 정식 활동 시작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5일 고양문화원에서 ‘고양 워킹가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양 워킹가이드는 고양 관광특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관광, 교통 안내 등 정보를 제공하고 고양시 관광가이드북, 관광지도 등을 배부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기업체의 해외지사장 등으로 근무하다 정년퇴임한 고양시민, 결혼 후 한국으로 이주한 외국인, 해외 유학 후 가정주부로 경력단절 여성, 청년 구직자 등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불어 등의 다양한 언어 구사가 가능한 고양시민 3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고양시 윤양순 미래전략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워킹가이드가 고양 킨텍스와 호수공원 등을 포함하는 고양관광특구 안내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으로서 홍보대사 역할을 함께 수행해 지역사회에 공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대식 후 교육시간에는 고양관광특구 및 워킹가이드 역할에 관한 소개와 지난해 시범사업기간 워킹가이드로 활동한 이경호(68세) 단원의 경험담 공유, 관광전문가 오은영 교수의 관광객 응대 및 안전 관련 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지난해 시범기간에 이어 워킹가이드에 다시 지원한 러시아 출신 주부 포포바 엘리자베스(31세)는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어학실력을 활용할 기회이자 한국어 능력 역시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문화제 등 시의 주요 행사기간에 안내요원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이 크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평생을 대형항공사에서 근무했던 원동헌(70세)씨는 “다시 지역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기쁘다”고 전하는 등 고양시 워킹가이드에 지원한 시민들이 기대와 자부심에 차 있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공과 더불어 시민의 봉사기회 제공 등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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