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문화공원에서 호수공원, 행주산성, 흥국사 등으로 이어지는 ‘2016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016 고양국제꽃박람회 성공적 개최 기원’과 ‘103만 고양시민과 전 국민이 함께 걷는 고양누리길’이라는 주제로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까지 3번째 개최된 이번 축제는 고양시민은 물론 각지에서 2천여 명의 인파가 참가해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에 대한 열띤 관심을 보였다. 이번 걷기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7km, 25km, 50km 등 다양한 코스로 운영됐다. 곳곳에 만개한 봄꽃과 따스한 봄볕 아래 아름다운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느끼고 가족 간 우애와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식전 행사로 9사단 군악대의 경쾌한 연주와 TS아트컴퍼니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으며 코스 중간마다 역사해설과 퀴즈 이벤트가 열려 고양시의 문화·역사를 알렸다. 50km 코스는 1박 2일에 걸친 행사로 천년고찰 흥국사에서 템플스테이로 1박을 했다. 흥국사 산사음악회에서는 대금연주와 뮤지컬 가수 공연 등으로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이튿날 아침 다도체험은 대오스님이 직접 전통예법을 전수해주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특히 이번 50km 코스 최고령 참가자 김○○(80세)씨와 최연소 참가자 정○○(9세)양은 성인도 걷기 힘든 50km 코스를 완주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됐다. 이날 최봉순 제2부시장은 “이번 고양누리길 전국걷기축제를 통해 성공적인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개최와 나아가 아름다운 고양누리길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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