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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FTA 활용 호주 통상촉진단, 호주시장서 850만달러 계약 성사

도내 10개 기업 참가. 멜버른, 시드니에서 수출상담 진행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4/24 [16:18]

경기도 FTA 활용 호주 통상촉진단, 호주시장서 850만달러 계약 성사

도내 10개 기업 참가. 멜버른, 시드니에서 수출상담 진행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4/24 [16:18]

- 한·호 FTA 발효 1년 맞아 호주시장 개척활동 벌여
- 80건 상담, 수출상담액 1,350만 달러, 계약실적 850만 달러 성사

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6박 7일 동안 호주 멜버른, 시드니 2개 지역에서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펼쳤다.

경기 FTA활용지원센터가 주관한 ‘경기도 FTA활용 호주 통상촉진단’은 한·호주 FTA가 발효 1년을 맞아 경기지역 수출 기업의 호주시장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에스에이, ㈜네브레이코리아, 진흥식품, ㈜큐리오텍, ㈜굿센스, ㈜리을팩토리, ㈜미리코, ㈜주식회사이노빔, ㈜해오름가족, ㈜케이피텍 등 도내 1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호주 통상촉진단은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멜버른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는 시드니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벌였으며 80건의 상담을 통해 1,35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850만 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참가 중소기업들은 현지 상담회를 통해 호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안전감지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호주시장에 휴대용 누출감지기와 산업용 장비 등을 소개한 ㈜미리코는 멜버른과 시드니 현지상담 내내 호주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의 우수성과 낮은 가격으로 접근한 미리코는 실제 58만 달러 상당의 초기 계약이 성사됐으며, 연간 수출액은 천만 달러 가량을 예상하고 있다. 방용기 대표는 “현지 바이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여 자신감을 얻었으며 호주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작년 경기도 중동 통상촉진단에 참가한 진흥식품의 초밥용 김(스시김)은 올해 호주시장에서도 한국산 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진흥식품의 초밥용 김을 시식한 호주 바이어들은 중국산 김이 아닌 진흥식품의 김을 선택했고, 초기 계약 물량만 50만 달러, 연간 110만 달러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호주인들의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함에 따라 마스크팩을 수출하고 있는 ㈜해오름가족 또한 38만 달러의 초기 계약물량을 체결했다.  이 밖에 LED가로등, 로드셀, 휴대용라이터 등을 생산하는 업체 모두 5월 내 초기 물량 제작 후 수출될 예정이다.

고봉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호주 통상촉진단 파견을 계기로 호주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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