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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사업추진 ‘파란불’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4/21 [16:36]

수원시,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사업추진 ‘파란불’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4/21 [16:36]

-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 원 확보 근거마련
 
염태영 수원시장의 공약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원시는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경제성이 확보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에 예타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농림축산식품부에 통보됐고, 수원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20일 공식 통보받았다.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비용편익분석(B/C) 1.07로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B/C가 1.0 이상이면 경제성이 있는 사업으로 분류된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당초 시에서 제출한 시설현대화 당초 계획 가운데 지하주차장과 부대시설인 사무실 면적을 줄이고 추가부지 매입을 최소화하는 등 당초 사업비 1,138억원에서 1,061억원으로 일부 변경됐다. 하지만 판매시설과 저온저장고 등 꼭 필요한 시설은 대부분 반영, 영업환경 개선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비 중 농산물가격안정기금 등 국비 740여억 원을 확보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수원농수산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5월 국고보조금 신청, 기본 및 실시설계비 예산반영,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시는 도매시장 내 전체 상인과 유통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해 긴밀한 협의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염 시장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2020년 완공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농수산물 유통체계의 변화와 함께 경기남부권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화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은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하는 대규모 도매시장이나 시설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상인과 이용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이 추진되었다. 총사업비 1천61억원은 국고보조 30%, 국고융자 40%, 도비와 시비 30% 등으로 구성되며 단계적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2017년 착공, 2020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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