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인과 함께 한 '재즈페스티벌 in(인) 가평' 성료기존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이끌어
가평군은 가평읍내 곳곳에서 3일 동안 열린 ‘재즈페스티벌 in(인) 가평’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국제적인 행사인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는 별도로, 가평군과 (사)문화현상이 올해 지역상권과 상생을 목표로 기획한 첫 행사이다. ‘재즈페스티벌 in(인) 가평’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종료된 이후, 저녁 8시부터 가평읍내 3곳으로 무대를 옮겨 지역 상인회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들로 관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잣고을시장상인회와 협력한 ‘파티 스테이지’에서는 호란, 브워토, 스팀다운 등 강렬한 사운드를 선보인 팀들의 공연과 함께 지역 주류 브랜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째주페’가 더해져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음악역1939 상인회가 함께한 ‘재즈 스트리트’ 무대에서는 소울딜리버리, ZIP4, 너지 에마 퀸텟 등 다양한 재즈 팀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축제는 외부 관객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며, 다양한 연령층과 취향을 고려한 무대 구성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즈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잣고을시장상인회 김진태 부회장은 “행사 기간 동안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상인들은 벌써부터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939음악역상인회 김영길 회장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거리가 유럽의 예술거리처럼 변화되는 것을 보면서 이 거리가 단순한 무대가 아닌 가평을 대표하는 재즈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서태원 군수는 “이번 파티 스테이지는 축제와 지역이 상생을 이루는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줬다”며 “‘재즈페스티벌 in 가평’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내년 10월 중순 다시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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