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동의 밤은 낮처럼 안전하다. 금정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해 통장협의회,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 자율방범대회원으로 구성된 ‘금정마을지킴이’가 지난 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2015년 활동을 위해 금정동주민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이후 금정마을지킴이들은 관련단체인 금정초 마미캅 및 녹색어머니회, 군포경찰서 군포지구대 등 총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9시부터 11시까지 방범 취약지역인 공원 10곳과 골목길 등을 순찰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금정마을지킴이는 10월까지 4개월간 야간에 5인 1조로 주 2회 정기 순찰을 시행하며 공원 내 음주소란행위 및 취객에 대한 계도, 늦은 시간에 공원 등을 배회하는 청소년에 대한 귀가지도, 청소년 흡연‧ 음주 등 일탈행위 집중 계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및 목격 시에는 112 및 119 신고활동을 하게 되고, 보호 및 치료가 필요한 노숙인을 발견하면 응급보호 및 복지시설 인계 등의 활동도 시행할 예정이다. 이현식 금정동장은 “더위를 피해 야간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방범 취약지역 대상 마을지킴이 활동이 금정동을 더욱 안전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낮과 밤이 모두 편안한 금정동, 가족이 행복한 금정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주민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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