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정태권 기자] 존경하는 의왕시민 여러분! 고천동, 부곡동, 오전동 출신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입니다. 희망찬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역사 속 청룡은 신성하고 힘찬 웅비의 상징이자 상서로운 기운으로 어려움을 딛고 성공과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상징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의왕시민 여러분 모두 푸른 용의 힘찬 기운을 받아 올 한 해 발전과 성장을 눈부시게 이루시는 2024년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은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 일상 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의왕 곳곳을 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의 일상을 울고 웃으며 함께 했습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성실 그리고 삶에 대한 자세가 저를 성장시킨 밑거름이 됐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며 의왕시의 어려운 재정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긴축재정 기조와 더불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거의 모든 예산이 전년도와 동일하거나 더 삭감됐습니다. 또한, 과다계상한 예산들, 시급하지 않은 예산들, 일회성 예산들, 행정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못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엄격한 기준과 원칙으로 삭감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눈감고 넘어갔을 예산들이었겠지만, 이번 예결위는 원칙을 앞세우며 의왕시민의 눈높이를 먼저 생각했습니다. 예산을 삭감하는 과정에서 강한 질타와 재발 방지 요구들이 이어졌기에 담당부서의 장과 실무를 담당하는 주무관분들께서 가장 노고가 크셨을 것입니다. 곳곳에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묵묵히 책임을 다해준 분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특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장애인과 노인 분들의 이동권과 안전한 삶을 위해 '의왕시 장애인·노인 이동기기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제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2023년에만 ▲의왕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 ▲의왕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청년 일자리 창출 촉진에 관한 조례 ▲의왕시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관광 진흥 조례 ▲의왕시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의왕시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한 방사능 등 유해물질 검사 등에 관한 조례 ▲의왕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 ▲의왕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기본 조례 ▲의왕시 저소득층 중고등학생 학원비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대표발의·제정하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의왕시민께서 들려주신 현장의 목소리 덕분에 부족한 제가 '2023 대한민국 평판대상', '제5회 중부일보 다산의정대상 기초정치부문 선정', '제8회 경기의정대상 기초의원 매니페스토 부문 대상',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부문 최우수상' 의왕시의회 최초 수상 등 영광스러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알고 눌언민행(訥言敏行)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벌써 임기 2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2024년 의정활동은 의왕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세이공청(洗耳恭聽)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저는 의왕시 전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그에 따른 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RE100 실현을 위한 정책개발에 몰두할 계획입니다. 특히 의왕시의 교통 문제를 해소할 동탄-인덕원선, 월곶-판교선, GTX-C가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갔고, 재개발과 재건축,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10년 뒤 의왕시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수도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뜻에 따라 의왕시의 멋과 특색을 잘 보전하며, 신속한 사업추진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정책이 국가경쟁력으로 귀결되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RE100 실현은 우리 모두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RE100 정책에 주저한다면 미래세대에게 부담될 손실과 피해의 청구서 규모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이에 저는 의왕시의회 의원으로서, 경기도의 정책에 발맞추어 31개 도내 시‧군 가운데 의왕시가 RE100을 선도하는 지방자치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행정적‧재정적‧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습니다.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의왕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따뜻한 충고 덕분에 한 걸음 한 걸음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걸어온 길에 여러분의 발자국이 남겨져 있기에 힘든지 모르고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 마음 한 켠 온기로 자리하는 따뜻한 정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4년 1월 의왕시의회 의원 한채훈 올림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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