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정태권 기자] 군포시의회가 지방의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사용하는 전자결재 처리 기반인 새올행정시스템의 기능개선, 특히 지방의회 업무환경 개선에 군포시의회가 이바지했기 때문이다. 시의회에 의하면 지난 2007년 새올이 개통된 이래 14년여 동안 해당 시스템 내 공보 게시판 구분란에 ‘의회’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 없어 지방의회들은 입법예고 등 공보업무 시 전자결재가 가능하지 않았다. 이런 비효율적 행정 환경이 군포시의회의 노력으로 보완됐고, 전국의 모든 지방의회가 이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에 이길호 의장은 “새올 기능개선으로 지방의원 입법 행정절차와 다양한 의정 정보의 대시민 안내 시간이 단축되는 동시에 홍보 매체의 다양화로 시민 알권리가 더 강화됐다”고 했으며, 또한 “행정 효율 개선으로 확보된 시간은 더 많은 의정활동과 대시민 봉사로 사용되기에 무척 바람직한 변화로 자평하고 싶다”라며 “이 같은 전자의회 활성화는 지방의회가 더 신속․정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성과로 군포시의회는 기관 표창과 업무 담당 직원 표창 등 2점의 행안부 표창을 받았다. 이와 관련 군포시의회는 새올 공보 분야 기능개선 사실을 아직 모르거나 새올과 의회 누리집 연동이 이뤄지지 않아 여전히 입법예고 시행 시 전자결재를 이용하지 않는 지방의회가 다수라며, 2024년에는 모든 지방의회가 공보업무 시 새올을 이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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