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부터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통행료 인상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9/29 [08:28]
○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10월 1일부터 작년도 물가상승률 반영해 차종별로 50원 ~ 100원 인상 - 승용차 800원→900원, 중형 승합․화물차 900원→1,000원, 경차 400원→450원
오는 10월 1일부터 서수원 – 의왕간 고속화도로 통행료가 차종별로 50원~10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경차는 400원에서 450원으로, 1종 소형차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중형은 900원에서 1,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10톤 이상의 화물차종이 속하는 대형은 요금이 동결됐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는 수원시 금곡동 ~ 과천시 문원동을 연결 하는 지방도 309호선으로 민간투자비 3,799억 원을 투입해 건설 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통행료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민자도로 통행료는 민간투자 사업법인과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하도록 돼있다.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의 경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는 민자도로이나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을 경우, 수입 감소분에 대해 경기도가 재정지원 등을 해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협약에 따라 2013년 말 물가지수 상승분을 반영해 통행료를 인상하게 됐다”며 요금인상의 불가피함을 설명하고 “고속화도로에 휴게시설을 설치하거나 민간사업 법인의 자금재조달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요금인상 억제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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