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김미경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영업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점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출 증가를 희망하는 외식 업소 35곳을 대상으로 무료 경영 컨설팅 사업을 편다. 상권분석, 경영진단 등 5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전문 업체가 대상 외식 업소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찾아가 영업주와 면담하고 경영 전반을 조언해 개선토록 한다. 음식 맛과 메뉴, 홍보마케팅, 인테리어, 청결 상태, 경영마인드 등 음식점별 맞춤형 컨설팅이 이뤄져 매출 증가를 돕는다. 컨설팅 신청 대상은 공고일(5월 29일) 기준 성남시에 영업 신고한 지 1년이 지난 업소이면서 종사자가 5명 이하인 일반음식점이다. 오는 6월 27일까지 외식 업소 경영 컨설팅 신청서와 업소 소개서(시 홈페이지→전자민원→고시공고)를 성남시청 5층 식품안전과로 방문 또는 팩스로 내면 서류심사 등을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성남시는 지난해 30곳 음식점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사업을 전개했다. 이 가운데 25곳 음식점은 경영 컨설팅 5~6개월 만에 매출이 평균 4.7% 증가했다. 매출이 눈에 띄게 향상된 업소는 신흥동의 ○○보쌈집으로, 900만원이던 월 매출이 컨설팅 진행 과정에서 월 1200만원으로 33% 증가했다. 또, 분당구 서현동의 ○○명가는 3000만원이던 월 매출이 컨설팅 진행 과정에서 월 3800만원으로 약 26% 증가해 대박집으로 거듭났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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