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내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조성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9/18 [08:11]
○ 경기도, 시흥시, ㈜신세계사이먼 18일 배곧 복합개발사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 1천5백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기도, 시흥시, ㈜신세계사이먼은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도내 3번째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합의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윤식 시흥시장, 김해성 신세계그룹 사장, 강명구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는 18일 오후 2시 30분 시흥시청에서 ‘프리미엄 아울렛 투자 관련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갖고 지역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해 4월 경기도와 시흥시, 신세계 사이먼사가 맺었던 투자의향협약(LOI)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투자협약으로 도는 신세계사이먼사의 투자가 확정된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진규 국회의원,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김진경, 최재백, 이상희 도의원, 윤태학 시의회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사이먼은 2017년까지 약 2,50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시흥시 배곧 도시개발사업지구 복합용지 약 14만 5천㎡ 부지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조성하게 된다. 2014년말 착공 예정인 프리미엄아울렛은 스페인 해안가 마을을 모티브로 한 이국적인 건축물에 250여 개 국내외 수준급 브랜드가 입점 될 예정이다. 경기도와 시흥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으로 1천5백여 개에 이르는 일자리가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와 신세계사이먼은 지역주민 우선고용, 지역 특산물 판매 매장 아울렛 내 조성, 월곶포구·오이도 등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투자 협약의 가장 큰 의미는 지역주민 우선채용, 지역상품 마켓 조성 등 기업과 지역 상생에 있다.”라며, “제조업 중심이었던 시흥시가 서비스산업과 조화되는 명품 도시로 발전하고 서해안 경제관광벨트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식 시흥시장은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개장과 함께 연간 700만 명에 이르는 쇼핑객 방문이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곶 등 기존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시흥 시민 우선 고용 등 시 전반에 다양한 효과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사이먼 강명구 대표이사는 “배곧신도시는 우수한 교통과 입지여건을 갖고 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세계적인 정통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여,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쇼핑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탄생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 2007년 여주와 2011년 파주에 개장한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연간 500만 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도는 최근 의정부, 신세계, 신세계사이먼사와 경기도 의정부 산곡동 일원 약 15만㎡부지에 1억 달러(약 1,100억 원) 이상이 투자되는 교외형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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