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 안양 황현식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의 고유한 교육브랜드인 안양희망창조학교가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려 공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안양희망창조학교는 2013년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참여와 소통,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인성함양 프로그램 및 학교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교사․학생․학부모등 교육주체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안양희망창조학교 지정을 점차 확대하여 지난해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를 제외한 53개 모든 초․중학교를 희망창조학교로 운영중이다. 금년에는 안양희망창조학교에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된 20억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학급수와 지역여건을 고려해 학교당 2천4백만원에서 최대 5천1백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매년 평가를 통해 희망창조학교 운영 우수교에 추가 예산을 지원하고 학교별 교사의 힐링과 공감소통을 위한 워크숍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2월에 개최한 안양희망창조학교 성과보고회를 통해 각 학교 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확인하고 각 학교의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학교에 배포하여 학교간 소통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작년의 성과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17년 안양희망창조학교의 운영방향을 제시한다. ① 인성함양 및 성폭력 예방 교육 시는 학생 개개인의 건강한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희망창조학교의 기본 목표로 삼고 인성함양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체험중심의 예절교육, 가정교육과 연계한 학부모와의 동행수업, 학교의 인성교육주간 운영 및 독서토론 수업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동형성문화센터WHY와 연계한 성폭력예방교육을 통해 성을 소중히 여기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어른으로 자라나게 할 것이다. ② 교과목과 연계한 문화 예술 교육 음악과 역사가 연계된 전통악기 수업, 국어교과와 연계된 연극, 뮤지컬 수업, 체육과 연계한 댄스 공연 등 교과목과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 육성한다. 또한 학교별 특색을 살리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③ 도덕적 민주시민 양성 희망창조학교는 인성교육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도덕적 민주시민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과와 연계해 자치능력을 향상시키고 존중·배려·협력·나눔을 학습한다. 소통과 공감을 통한 인권친화적인 학교환경 조성으로 요즘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④ 지역사회와 연계한 현장학습 정형화된 교과과정의 틀을 벗어나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체험을 위해 지역사회 곳곳이 교육현장이 된다. 성폭력 예방교육, 예절교육 등에 지역의 교육자원을 활용하고 교과 과정에 학부모의 재능기부도 이어진다.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학습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한 교육공동체를 이룰 것이다. ⑤ 학교 구성원간의 소통 확대 학교현장의 구성원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희망창조학교 운영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원한다. 교육주체간의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의 변화가 이루어질 때 명품교육도시 안양을 만들어갈 인재를 양성하는 희망창학교가 만들어질 것이다. 시는 이외에도 1인1악기 교육, 도예체험, 융합과학, 텃밭가꾸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각 학교의 수요에 맞게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미래에 대한 투자 중 가장 가치 있는 것은 교육에 대한 투자이며,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안양희망창조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안양시만의 차별화된 명품교육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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