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 화성 전성철 기자] 화성시는 3월1일부터 4월 15일까지 3.1독립운동 기념주간을 운영키로 하고 ‘독립’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와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화성시는 1919년 3월 28일 송산․서신․마도지역을 시작으로 3월 31일 향남․팔탄, 4월 3일 장안․우정지역에 이르기까지 전국 그 어느 곳보다 격렬한 독립운동을 전개한 지역이다. 특히 4월 15일 제암․고주리 사건은 일제의 잔인한 민간인 학살로 선교사 스코필드 등에 의해 우리민족의 독립과 자유의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일제의 통치방식 변화와 국내․외 독립운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시는 첫 만세시위가 일어난 송산면에서 3월 1일 기념식과 함께 사진전과 태극기 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우정읍 화수리 3.1독립운동기념비 참배와 헌화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유앤아이센터에서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각계 각층의 주요인사 등 500여명이 참석해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관내 12개 시립도서관에서는 3월 31일까지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나라사랑 페이스페인팅, 독립운동가 북아트 등 체험프로그램과 부모님과 함께 배우는 3.1절 등 특강과 ‘동주’, ‘귀향’ 등 일제강점기를 주제로 한 영화도 상영된다. 3월 말부터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향남고등학교와 화성중학교 학생들의 문답형식의 역사문화 토크콘서트와 함께 독립운동 홍보 UCC 만들기도 진행된다.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 일어난 4월 15일에는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유사한 비극을 겪은 중국과 프랑스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와 추모퍼포먼스, 학살사건 재현극 등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가 진행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국가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요즘,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선조들이 만들고자 했던 나라와 우리가 만들어 가고 있는 나라가 어떠한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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