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9.1일부터 광역급행버스(M버스) 빈자리 정보 서비스 개시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4/08/29 [08:04]
○ 경기도를 운행하는 M버스의 빈자리정보를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앱 및 홈페이지, ARS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제공 ○ 빈자리 수를 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의 궁금증 및 이용불편 해소 기대 ○ 올해말까지 도내를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로 확대 제공 추진
경기도는 9월 1일부터 도내를 운행하는 21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M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스마트폰(스마트폰앱, 경기버스정보2), 인터넷 홈페이지(PC www.gbis.go.kr, 모바일 m.gbis.go.kr), ARS(1688-8031)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2009년 최초 도입되어 좌석제로 운영되는 M버스는 그동안 출입문에 설치된 적외선 센서로 승.하차 인원을 검지하여 버스 전면에 빈자리 표시를 해왔으나, 이같은 방식은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하여야만 빈자리 수를 알 수 있는 불편함과, 정보오류가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경기도는 2013년 12월부터 승.하차 인원 검지 방식을 출입문 적외선 센서 방식에서 교통카드 이용정보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이동통신기술을 적용하여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제공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여 2014년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그동안의 시험운영 결과, 빈자리 정보의 정확도가 기존 75% 수준에서 95%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시간대에 상관없이 일정한 수준의 정보 정확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는 현금승차 등으로 인한 경우로서 이는 버스 운전자가 빈자리 수를 보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빈자리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기존 스마트폰 경기버스정보 앱을 개선한 경기버스정보2 앱을 출시하였으며,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하여 9월 1일부터는 경기도 버스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기도 한인교 교통정보과장은 “운행중인 버스의 빈자리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시작하는 새로운 서비스로서, 버스가 정류소에 도착하기 전에 빈자리가 있는 지를 확인하여, 탑승여부를 미리 판단하여 타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어 버스이용이 보다 편리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말까지 도내를 운행하는 직행좌석버스에 대해서도 빈자리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며, 2015년에는 도내 시군에서 운영하는 정류소 안내전광판으로도 빈자리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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