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을 1억원 증액, 총 4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포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용보증재단 보증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1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의하면 소상공인들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시가 4억원을 출연한 신용보증재단을 통하면 모든 은행에서 업체당 최대 2천만원까지 별도의 담보 없이 대출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시 출연금 대비 10배까지만 보증서를 발급하기 때문에 지난해에는 최소 150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총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발급 업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 출연금이 1억원 증액돼 총 40억원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그래서 발급 기간은 연중이지만 자금이 소진되면 보증이 중단되니 유의해야 한다. 특례보증을 희망하는 군포지역 소상공인은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서류를 가지고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387-3525, 내선 105) 또는 군포출장소(매주 목요일만 운영,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내, 381-7728)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지역경제과 관계자는 “특례보증 제도를 이용해 많은 소상공인이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받길 바란다”며 “사업자등록 후 3개월이 지난 소상공인들은 특례보증 대상이 되지만 연체 대출금이 있거나 휴업 중인 업체 등은 신청이 안 되니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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