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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향남2지구, 신호체계 개선으로 통행속도 시간당 평균 12.3km 증가

신호대기 차량 정지횟수 1.5회, 신호위반율 30.7% 감소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12/22 [17:24]

화성 향남2지구, 신호체계 개선으로 통행속도 시간당 평균 12.3km 증가

신호대기 차량 정지횟수 1.5회, 신호위반율 30.7% 감소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12/22 [17:24]


화성시가 향남2지구 주요 신호교차로 25개소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시간당 통행속도가 평균 12.3km 증가됐다고 밝혔다. 시는 12월 잦은 차량 정차, 좌회전 대기시간 과다, 신호위반 등을 유발하는 비효율적인 교통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이에 향남2지구 주요축인 향남로, 상산하길로, 하길로 등의 차량 통행 속도가 시간당 평균 12.3km(18.8 → 31.1) 증가했고, 신호 대기차량 정지횟수는 1.5회(2.2 → 0.7), 지체시간은 80.9초/km(109.4 → 2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량 대비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 신호위반이 빈번했던 향남2지구 내부가로망 6개소의 신호주기를 80초로 낮춰 신호위반율이 30.7%(66.1→ 35.4) 감소해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신호체계 개선사업은 교통량 및 속도조사를 통한 과학적인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요일·시간대별 교통량을 분석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또한 효과분석에는 캠코더를 통한 영상 분석 및 시험차량 주행조사를 활용했다. 
 

박민철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신호체계 개선은 적은 비용으로 기존 도로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상습 정체구간 진단과 지점별 교통량 조사로 주요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올해 5월 동탄1지구를 시작으로 병점(6월), 지방도313호선(8월), 동탄2지구(11월), 향남2지구(12월)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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