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이웃돕기 후원 기업·단체에 ‘감사’
간담회 열고 성금 쓰인 곳 설명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6/12/20 [08:49]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연말연시에 이웃돕기 후원금을 낸 기업·단체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성금이 쓰인 곳을 알려주려고 12월 19일 점심 때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SY글로벌(1000만원 기부) ▲㈜한국인삼공사 수도권사업본부(1700만원 기부) ▲할렐루야교회(2000만원 기부) ▲㈜골든영(6600만원 기부) ▲㈜피델릭스(2200만원 기부) ▲천은정사(1850만원 기부) ▲현대백화점 판교점(1200만원 기부) ▲성남분당우체국(1600만원 기부) ▲경륜경정사업본부 분당지점(1050만원 기부) 등 9곳 기관·단체의 대표와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초와 최근에 분당구에 1억92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냈다. 성금은 구 특수 시책인 ‘플러스 원 희망충전’ 사업비에 보태 정부지원 밖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가구에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분당구는 이날 후원자들에게 기부금의 처리 절차, 지원 내용 등 성금이 쓰인 곳에 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분당지역에 사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4568가구·6753명), 차상위계층과 저소득층(2194가구·3896명), 사회복지시설 생활자(9곳·304명) 지원책에 관해 안내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법적·제도적 지원 범위 밖 소외된 취약계층에겐 여러분들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된다”면서 “경기 불황에도 이웃돕기에 선뜻 나서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영후 ㈜골든영 대표이사는 “우리가 낸 후원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자세히 알게 돼 뿌듯하고,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지역에는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과 후원이 줄을 이어 오는 12월 22일에는 분당구두기능인협회(회장 금용구)가 쌀 10㎏짜리 70포대(175만원 상당)를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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