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53곳 마을 공동체 활동가와 시민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즐기는 축제가 오는 11월 26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서 열린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마을 만들기 활성화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로비와 의회동 1층에서 ‘제4회 행복마을 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복마을한마당 축제 추진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마을과 사람 관계는 행복입니다’를 주제로 ▲전시마당(오전 11시~오후 4시) ▲공연마당(낮 12~2시) ▲마을마당(오후 2~4시) ▲화합마당(오후 4~5시) ▲시민참여마당(오전 11시~오후 3시)을 마련한다. 자신이 사는 동네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벽화를 그리거나 정원을 가꾸고, 동아리를 구성해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가치 자원을 발굴·진행하는 마을 활동가들이 주도하는 자리다. 이날 성남시청 로비에는 책 오감 체험, 금곡동 행복마을샘터 등 마을공동체별 활동사항을 소개하는 38개 부스가 차려지고, 관련 사진 100여 점을 전시하는 마당이 펼쳐진다. 특설무대도 마련해 마을 활동 UCC(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상영하고, 마을 교육 공동체인 LAMP 꿈의 학교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5개 동아리가 공연마당을 꾸민다. 신생 마을공동체와 노하우가 있는 마을공동체 3쌍이 결연하는 ‘마을끼리 친구 맺기’ 행사도 연다. 성남시의회동 1층에는 시민참여마당을 마련해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70가족(180명)이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그린다. 이날 전시마당의 부스 운영이 끝나면 그 자리에서 화합마당을 펼친다. 마을 활동가 100여 명이 참여해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고민, 자랑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서로 격려한다. 이어 마을공동체 네트워크인 ‘마을 넷’ 준비위원회를 발족한다. 마을 간, 주민 간 교류하는 장이 돼 ‘마을 공동체 만들기’에 관한 시민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주민자치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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