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 선정
㈜몬스터스마일, ㈜코마&코마트레이드 등 3곳 기업에 인센티브
김미경 기자 | 입력 : 2016/10/10 [08:39]
올해 8회를 맞는 성남시 중소기업인 ‘대상’ 수상자에 홍동호 ㈜디에스피원 대표가 선정됐다. ‘우수상’ 수상자는 김용훈 ㈜몬스터스마일 대표가, ‘장려상’ 수상자는 이준석·김영석 ㈜코마&코마트레이드 공동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최근 ‘중소기업인 수상자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업별 수출실적, 생산매출액의 성장률, 기술개발 노력과 기업경영 성실도 등을 종합평가해 이같이 중소기업인 3명을 선정했다.
㈜디에스피원은 분당구 삼평동에 2006년 설립된 사원 수 34명의 초고속 통신신호·기기 연구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1대의 장비로 최대 1000명의 유저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바이어와 셀러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고객 정보 관리 시스템, 유아용 스마트워치 등이 이 회사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는 물론 싱가포르, 베트남, 중국, 호주 등 해외시장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해에만 매출액 129억원을 기록했다. ㈜몬스터스마일은 분당구 삼평동에 2012년 설립된 사원 수 34명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다.
카드배틀 RPG 몬스터크라이, 오리진, 프로젝트 H, 이터널 iOS 버전 등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국내 오픈 마켓시장에 단독 출시해 지난해에만 내수시장에서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북미, 유럽,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에도 판로를 넓히고 있다. 이중 중국과는 110만불(120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코마&코마트레이드는 분당구 삼평동에 2012년도에 설립된 사원 수 68명의 모바일 기기·소형 생활 가전 제조·유통기업이다.
휴대폰 보조 배터리, 스마트 체중계, 스마트 캠 등을 국내 온라인 쇼핑몰 30곳에 유통해 지난해에만 161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올해 들어 중국 샤오미사와 한국총판권을 단독 계약 체결해 소비자에게 정품을 안정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시는 이들 기업의 대표에게 오는 11월 월례조회 때 성남시장 명의의 표창패를 준다.
해당 기업에는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인센티브를 주고, 해외시장개척단, 해외개별전시회, 해외규격인증 등 성남시가 주최하는 기업 지원 사업 참여시 가점을 줘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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