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점심은 정 시장이 지난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도시락 情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그러나 이번 점심은 직원들이 시간과 장소, 만남의 형식 등을 정해서 신청하는 기존의 ‘情모’와 달리 정 시장이 직접 초대하고 장소도 제안하는 ‘번개모임’으로 진행됐다. 지난 8월 대규모 조직개편 후 새로운 업무에 전념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정 시장이 전날 밤 비서실을 통해 제안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 시설이 노후해 환경을 개선해 달라“거나 “정수과 기술직 직원들의 경우 전문성을 위해 단기간의 순환전보는 적절치 않다“는 등의 고충을 얘기했다. 이에 대해 정 시장은 “시민들을 위한 맑은 물 정책에 전념하는 정수과 직원들의 업무는 너무 중요하다”며 격려하고, “애로사항은 적극 검토해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시장의 ‘도시락 情모’는 지난 7월 시청사 청원경찰과 첫 모임을 가진 후 지금까지 기흥구 환경미화원, 읍면동 직원 등 9개 부서에 총 195명과 점심을 했다. 또한 지난 8월 실시한 직원공유마당에서 이벤트 신청을 한 11개 부서에는 직원들의 요청대로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을 보내 주거나 치맥 소모임을 갖기도 했다. 정 시장은 “본청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외곽에 근무하면서도 용인시 행정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적지 않다”며 “이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도시락 정모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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