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낙원)는 8월 30일(화) 성남서고등학교 교장실에서 전 학년 모든 반에 1명씩에게 동문회가 조성한 장학금을 전달하고 본격적으로 선배들의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기로 했다. 1971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약2만명의 동문들을 배출한 성남서고등학교는 그 동안 성남 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명문고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 아름다운 명맥을 이어왔다. 이번에 지급된 장학금은 『사랑을 담아 희망을 쏘다!』 라는 동문 선배들의 후배 사랑 실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올해에는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내년까지 1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박낙원 총동문회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자기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한국사회를 발전시킬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몰입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성남서고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하며, 만나면 행복한 성남서고 동문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성남서고등학교 총동문회는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앞으로 영구적으로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반별로 1명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그 범위를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장학금 수령 대상자는 기존의 일방적인 집행부 장학생 선발방식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모교 담임 교사의 추천에 의해 교감선생님과 동문회 간부들의 합동 심사에 의해 결정하였다. 이번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성적 우수자, 선행 모범자,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 중에 모범학생을 선발하였다. 권혁수 교장은 “교직을 시작한지 40년 동안 모교 동문회에서 이렇게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처음이고, 장학생 선발에 담임 선생님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면학분위기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되고 학생들이 성남서고에 자부심을 갖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하였다. 성남지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교 출신 안성욱 장학위원장은 학생들에게 “수많은 동문 선후배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장학금을 조성한 만큼 사회에 진출하면 열심히 일해서 후배들에게 장학금으로 되갚는 동문이 될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