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정찬민 시장, 4개동 직원과 ‘번개모임’, 민원현장 곳곳 방문물놀이장 매일 들러 직원 격려, 수해대비 취약지 등 점검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주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예정에 없던 ‘깜짝 도시락 情모’를 가지는가 하면 민원현장을 다니며 발품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도시락 情모’는 당초 정 시장이 직원들과 소통을 위해 지난달 4일부터 시작했는데 정해진 일정 때문에 너무 바빠 휴가기간에 짬을 내 만남을 가진 것이다. ‘情모’를 가진 곳은 신갈동, 상갈동, 영덕동, 보정동 등 4개동. 나흘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80여명의 직원들과 점심식사와 커피를 마시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정 시장은 휴가기간에 소통만 한 게 아니었다. 23일 개장한 시청 물놀이장에는 매일 들러서 현장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본부석에는 전혀 들르질 않아 담당직원들은 뒤늦게야 시민들이나 봉사자들로부터 전해 듣고 당황하기도 했다. 지난 27, 29일에는 여름철 폭우를 대비해 오산천‧탄천 등 수해 취약지역을 방문해 안전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특히 기흥역 인근 오산천변의 경우 공사로 인해 기존 도로가 없어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부서에 해결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직원들과 情모를 시작하고 나서 신청하는 부서는 많은데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만났다”며 “특히 현장방문은 휴가기간이라는 분위기 때문에 자칫 나태하고 해이해질 수 있어 비서실 직원하고만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