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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소방서,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

강광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3/18 [16:26]

의왕소방서, 심정지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

강광수 기자 | 입력 : 2016/03/18 [16:26]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 백운119안전센터 소방장 이혜숙, 소방교 신광혁 구급대원은 지난 17일 오후 7시 53경 의왕시 내손동소재 한 아파트에서 식사 중 갑자기 뒤로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일이 있어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남성 실신환자 발생”이라는 지령을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도착하여 환자 정씨(남, 57세)를 확인했을 때 의식ㆍ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상황실 소방대원의 안내를 받은 환자의 가족이 가슴압박 중이었다.

 

이혜숙 신광혁 대원이 즉시 AED(자동제세동기, 심장충격기) 사용 심실세동 확인하고 제세동 2회 및 심폐소생술(CPR)을 계속 실시하자 환자는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도 관찰됐다.

 

구급차로 인근병원 이송 중에도 심전도 관찰과 호흡보조를 실시하는 등 환자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신속히 병원에 도착해 의료진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환자는 한림대병원으로 이송돼 회복을 위해 입원 치료 중이며 이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이혜숙, 신광혁 대원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때 마다 구급대원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환자분이 하루빨리 회복하시고, 경과가 좋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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