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작품으로 탄생된 용기(容器)들이 변화를 선택하는 용기(勇氣)를 보여주다 - 용기로 제작된 다양한 예술 작품, 디자인 작품, 유리 공예 등 40여점 선보여 -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1층 전시장에서 4월 24일까지 전시 광명시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2월 5일부터 4월 24일 까지 버려지는 각종 폐품 용기들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업사이클 아트전시 ‘용기백배전’을 열고 있다. 2016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획전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의 오픈식이 2월 13일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한 양영완, 정의지, 이송준, 김지원 전시참여 작가와 김회준, 권선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 작가, 에코건축학교 참가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과 인접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렸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다양한 용기(容器)를 업사이클(Upcycle) 설치, 디자인, 공예예술 작품 약 40여점을 ‘용기에 색을 입히다’라는 개념으로 전시하고 있는데 특히 정의지 작가의 ‘Regenesis-Tiger’ 작품은 버려진 양은냄비와 스테인리스 그릇을 6개월 이상 두드리고 접어서 탄생시킨 호랑이 오브제 작품으로서 전시장 내에서 단연 돋보인다. 또 유리병과 패트병을 변형, 배치해 아름다운 이미지를 추구한 김지원, 김경란 작가의 작품, 유리병과 패트병을 새로운 기능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 양영완 작가의 디자인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오브제를 변형시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정의지, 이송준, 정찬우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과 조병철 작가의 키네틱 아트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번째 ‘용기가 아름답다’ 섹션은 모양과 용도를 미학적인 관점으로 변형시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두 번째 섹션인 ‘용기를 부탁해’는 생활 속 용기의 가치와 쓰임새에 주목하여 재사용 가능한 기능적 요소를 부각시킨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섹션 ‘용기 있게 지키다’ 에서는 오브제의 변형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오픈식에서 “광명동굴의 부수적인 공간으로 생각했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독립적인 업사이클 전문 공간으로 발전해서 이렇게 의미 있고 좋은 전시를 오픈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양 시장은 “업사이클 산업과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업사이클 관련 지원 사업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지난 6월 12일 국내 최초로 업사이클을 특화한 문화예술공간으로 개관한 이래, 1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업사이클의 메카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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