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상인대학 졸업생 배출을 자랑하는 성남시가 6월 13일 상인대학 4개 반을 동시 개설한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1층 온누리에서 은행시장(55명), 단대시장(55명), 돌고래시장(55명), 하대원동 상가(55명) 등 모두 220명 상인이 참여하는 올해 첫 번째 상인대학 입학식을 했다. 상인들은 6월 1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의식혁신과 경영기법 향상에 필요한 교육(총 52시간)을 동 주민센터 또는 인근 교육장 등에서 받는다. 상세 교육 내용은 상인조직 강화, 유통환경의 이해, 고객 만족과 친절 서비스, 판매기법, 고객 관계관리, 디자인 경영, 상품·서비스 개발, 브랜드 관리, 소셜 마케팅, 판로개척 등이다. 전통시장과 상점가 특성에 맞춰 선진지 견학도 병행한다. 상인대학 운영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맡아 각 분야 전문가와 대학교수를 초빙해 강의 진행하며, 수강료는 전액 시가 지원한다. 시는 중소상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오는 9월 제2기 상인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인 역량 강화는 물론 조직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상인들의 열정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최근 6년 동안 1,164명 상인대학 졸업생을 배출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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