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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호봉골마을, 지하통로 엘리베이터 개통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13 [13:18]

광명시 호봉골마을, 지하통로 엘리베이터 개통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1/13 [13:18]


-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통행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2일 일직동 호봉골마을 앞 오리로 지하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개통됐다고 밟혔다.
 

이에 따라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오리로(폭 34m)를 횡단하지 않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지하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날 양기대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20여명과 함께 약식 개통식겸 축하행사를 가졌다. 
 

호봉골마을 앞 지하통로는 폭 8m, 높이 4.5m, 연장 29.3m로 KTX광명역사가 건설되면서 기존의 오리로가 호봉골 앞으로 이설되면서 주민들의 요구에 의하여 2001년도에 지하차도가 설치됐다.
 

그러나 호봉골마을 앞이 광명역세권택지개발사업으로 개발되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에서 지하차도를 폐쇄하는 조건으로 2012년도에 대체도로를 개설했다. 

이에 마을주민들은 오리로를 지상에서 황단할 경우 학생들과 노인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있으므로 지하차도 폐쇄를 강력하게 반대하며 택지조성공사현장과 마을 앞에서 2013년 3월부터 10월까지 여러 차례 항의했었다.
 

LH공사에서는 호봉골 맞은편 지하차도 구간은 오·우수관이 매설되어야 하므로 토사매립으로 지하차도가 묻히게 되어 지하차도를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나 광명시는 2013년도 3월부터 호봉골마을 주민들과 LH공사 관계자와의 여러 차례 회의를 거처 지하통로 존치와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지하통로 계단과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는 2014년도부터 착공해 2015년 올해 7월경 완공된 후 안전장치 시험가동 후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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