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 문학관 건립을 추진 중인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개관 이후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건립과정에서 기형도 시인과 관련 지역사회 및 단체들과 연계를 추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기형도 시인이 졸업한 서울 금천구 시흥초등학교 제60회 동창회장 박종진씨는 9일 광명시장실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을 만나 “전 국민적 모금운동을 추진하여 향후 건립될 기형도 문학관 내에 조형물을 설치하여 기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기형도문학관 건립에 최대한 협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시인 기형도의 터전이었던 광명시와 기형도 지인 및 문학전문가 등이 참여한 기형도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 기형도의 모교인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 광명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형도 문학관 건립 서포터즈가 한 마음으로 연계가 잘 이루어져 현대시의 대표적인 거장 기형도에 대한 열풍을 전국에 일으킬 것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시의 문학관 건립 사업은 시민들의 지역 문화정체성을 확립에 기여할 수 있으며 향후 개관 이후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도움뿐만 아니라 시인이 졸업한 시흥초등학교 총동문회와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기형도 문학관은 국비 10억 원과 시비 17억 원을 포함해 27억 원을 투입하여 광명시 소하동 산 144번지 일원 기형도 문화공원 내 공원관리사무소 부지에 건축연면적 878㎡의 규모로 1층 전시실, 2층 사무실 및 소규모 도서공간, 3층 창작공간 및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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