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동 체육회(회장 김만홍)가 공영주차장 운영 수익금으로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들을 따뜻한 온천으로 모시고 가서 목욕봉사를 해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이웃의 정을 전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5일 아침에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 20명과 체육회원 10여명은 파란마음 공영주차장에 집결하여 포천시에 위치한 용암유황천에서 개운하게 목욕을 마쳤다. 이어서 따뜻한 두부전골에 맛있는 점심을 정성껏 대접한 후 산속의 우물(山井)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깨끗한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산정호수로 향해 둘레길을 걸어보며 깊어가는 가을정취를 만끽하는 것으로 목욕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실시된 어르신 온천 효도관광은 2012년 1월부터 광명1동 주민센터로부터 위탁을 받아 운영관리하고 있는 하얀마음공영주차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원한 것이다. 체육회 회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과 생활관련 이야기를 도란도란 즐겁게 나눠가며 청결유지와 심신의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정성껏 봉사를 했다. 이날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날씨가 며칠 사이로 추웠는데 따뜻한 온천물에 목욕을 하고 나오니 개운해서 기분이 무척 좋다”면서 밝게 웃음을 보여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 모두에게 기쁨을 주었다. 한편, 홍종돈 광명1동장은 “체육회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온천효도관광을 2011년부터 5년째 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바쁜 일과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돌보기에 함께 해 주신 체육회 회원들에게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1동 체육회는 공영주차장 수익금을 활용하여 저소득 어르신 효도관광 및 내복구입, 실버어르신 다과비, 저소득 어린이 농촌(안내면)체험, 저소득 학생 교복지원, 한부모 가정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