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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중국 자매도시 심장병 어린이 36명 수술로 새 생명 선물

김용환 기자 | 기사입력 2015/11/05 [14:33]

광명시, 중국 자매도시 심장병 어린이 36명 수술로 새 생명 선물

김용환 기자 | 입력 : 2015/11/05 [14:33]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2009년부터 중국 자매도시인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를 매해 초청하여 올해로 총 36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주었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부천소재 세종병원과 손잡고 자매 도시인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의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광명시는 이 사업을 위해 전년도 수술자 5명의 수술완쾌 검진 및 금년도 수술 대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9월 15일 출국하여 금년도 수술대상자 4명을 선발하고 
지난 10월 27입국하여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11월 6일 귀국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광명시는 매년 수술대상 어린이 및 보호자 왕복 항공료 및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춘표 광명시 부시장은 지난 11월 4일 세종병원을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수술 경과를 설명 듣고  “수술한 어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어린이들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그리고 세종병원과 협의. 수술을 무사히 마친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 초대하였다.
 

이에 11월5일 심장병어린이 등 가족들이 광명동굴을 방문하여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내면서 동굴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으며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와 신비롭고 웅장하게 설치된 41미터 규모의 용을 보면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만족해하였다.

광명동굴을 방문한 왕리촨(3,남)의 어머니 왕민(30,여) 씨는 “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가 막막했는데, 광명시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해져 매우 행복하며, 광명시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마치 놀이 공원 같은 광명동굴에서의 특별한 추억까지 만들어 주어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광명시와 랴오청시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써, 그동안 양 도시는 정기적인 청소년·문화 교류, 상호공무원 파견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등 한․중 자매도시의 모범적인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양도시간의 우호를 강화하고 특히,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과 같은 다자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하고 상호간 연대를 강화하며 양시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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