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1동 명일경로당(회장 한태희)에서는 10월 20일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지역주민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생신을 맞게 되는 어르신 11명을 위해 생신상이 차려졌다.

조촐하면서도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은 어르신들의 입맛에 딱 맞고 소화가 잘 될 수 있는 부침과 전, 각종 나물에 미역국까지 어느 부유층 가정의 생신잔치 상에 비할 바 없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용자 경로당 총무는 “많은 음식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함께 둘러앉아 밥 한술이라도 같이 뜨자는 뜻에서 생신상을 준비하게 되었다. ”며, “어르신들이 오래토록 건강하게 살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종돈 광명1동장은 “오늘 생신을 맞이하신 어르신 한분의 손목을 잡아 보았더니 젊은 사람 못지않게 힘이 있고 따뜻하고 탄탄해 보여 평소에 몸관리를 잘 하시고 계신 분 인 것 같아 어르신을 대하는데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환절기가 다가와 자칫 어르신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옷 매무새를 잘 하시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한편, 명일경로당에서는 매년 2회 봄, 가을로 멀지는 않지만 가까운 수도권 지역으로 야외나들이를 나가 회원 상호간에 친목도모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누며 즐겁게 어울리는 활기찬 노후의 지름길을 만들어 주고 있어 차별화 된 경로당 만들어 가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