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9일 오후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15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안양 교육 현안협의회’에 참석해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된 안양 교육 현안협의회는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지역 연계 문화예술·체육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안양 지역 특색에 맞는 문·예·체 교육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안양지역 교육현안협의회는 이필운 안양시장, 이종걸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 송순택, 임채호, 정기열, 조광희 도의원 및 교사, 학부모, 학생 대표,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구용 교육장은 학생들의 인성, 지성, 감성, 건강이 조화롭게 성장하는 전인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마을교육공동체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 교육의 핵심은 혁신교육에 있다. 학습에 대한 변화뿐만 아니라 학교문화를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며, “경기 혁신학교, 혁신공감학교를 통해 새로운 교육의 희망과 꿈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등학생 대표로 참석한 안양여고 학생은 “학교에서 지역연계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개념부터 일깨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평촌초 학생은 “실력이 우수한 학생만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 참가 한다.”며, “실력을 떠나 즐길 수 있는 대회가 많아져야 한다.” 고 의견을 제시했다. 관양중 학생은 “중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진학해서도 초‧중‧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음악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생중심으로 학생의 미래 꿈을 펼치도록, 안양 교육의 새로운 가치와 길을 열어가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 가지 한계나 사회적 환경이 어려워도 학생 중심으로 학생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1차적 책임은 기초학력에 대한 책임”이라며, “학생들이 인생을 즐겁고 보람되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꿈을 주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의 참석자들은 만 3~5세 영유아보육비 예산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을 성토했다. 이종걸 국회의원은 “누리과정은 정부가 부담해야 될 교육복지이다.”라고 밝혔으며, 강득구 도의회 의장도 “누리과정 예산은 당연히 국가에서 책임져야 한다. 지방교육을 파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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