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을 다녀간 외국인 단체관광객 수가 지난 8월부터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두 달여 만인 10월 15일 현재 5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절반을 훨씬 넘는 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국 본토, 홍콩, 싱가포르 순이었다.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광명동굴로 찾아온 중국 광동에 사는 왕샤오칭(31)씨는 “동굴 안에 깨끗한 암반수가 가득 차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관람로를 비롯해 전체적으로 잘 조성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온 다른 관광객 량리창(29)씨는 “동굴 안에 볼거리가 다양해서 너무 좋았고 안내원들도 친절하게 맞아줘 편안함을 느꼈다”며, 그러나 “황금과 관련된 기념품이나 동굴에 관련된 식품 등을 파는 기념품점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광명시와 경기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중화권을 넘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여행사, 항공사, 언론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초부터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단체관광객도 광명동굴을 찾기 시작했다. 이들 중화권 단체관광객을 인솔하고 오는 여행사도 현재 뉴태창, 더원이화, 하나투어 등 무려 24개 사에 이르고 있다. 광명동굴이 이처럼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떠오름에 따라 광명시는 각종 체험과 기념품 판매, 와인레스토랑 이용 등 광명동굴의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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