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지난 8월부터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신설하는 문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 등 관계자와 여러 차례 정책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도심공항터미널」의 위치와 리무진버스 승강장 설치 등에서 의견을 모으고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도심공항 터미널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KTX경부선과 호남선을 이용하는 지방 승객들은 지금까지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하였으나 KTX광명역「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게 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시간이 약 40분가량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높아져 KTX광명역 이용객 증가는 물론 외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KTX광명역세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계기로 국제 인적 및 물류 환승체계도 새롭게 구축될 전망이다. 2014년 3월에 중앙정부에 ‘KTX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등 신설 건의’에 이어 2015년 9월에도 ‘KTX광명역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건의’ 등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지속적으로 정책건의 하는 등 미래를 내다보고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토교통부가 광명시의 정책건의를 받아들여 정책과제로 선정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공사가 마침내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으며, 앞서 지난 달에는 코레일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 후 2016년 말까지 조속히 완공하겠다” 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KTX광명역에서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광명동굴’는 ‘15년 4월 유료화로 재개장한 이후에 외국관광객을 포함해 77만명이 다녀가는 등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광객 항공수요도 상당하여 관광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한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X광명역세권 쇼핑·한류문화·관광산업 견인위해 ‘면세점’도 설치해야...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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