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에게 예산편성권 일부 부여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10억 원의 예산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책정하여 공모를 통해 21개 사업, 8억6천8백만 원을 선정해 2016년도 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주민 스스로가 발굴하고 심사하여 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책정하여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시민의견 예산사업과 행복도시 광명만들기 오디션사업으로 구분해 시 홈페이지와 동 주민센터를 통하여 접수한 결과 모든 시민이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한 시민의견 예산사업은 23건이 접수되었고,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참여예산위원을 주축으로 지역개발과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복도시 광명만들기 오디션사업은 24건이 접수되었다. 시민의견 예산사업은 가로등 설치, 도로정비 등 민원성 사업들이 대부분이었으나 ‘광명동굴 트릭아트 포토존 조성’, ‘지역 명소 포토존 설치’ 등 눈길을 끄는 사업도 있었다. 또 행복도시 광명만들기 오디션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원조성, 경관개선 벽화사업, 에코힐링 숲길 조성과 동 청사 환경개선을 요구하는 사업들이 접수되었다. 시는 접수된 사업들에 대해서 사업부서의 검토를 거쳐 사업의 타당성과 공익성, 경제성과 시급성, 수혜도 등의 항목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별 예비심사와 현장 확인을 하였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21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2016년 예산에 편성해 의회에서 의결되면 최종 확정된다.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예산편성과정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를 통한 시민공감예산을 편성한다는 측면에서 진일보된 정책으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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