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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1천명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9/30 [11:37]

군포시, 1천명이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9/30 [11:37]


- 군포문화재단 나누미학교, 재능나눔회원 1천명 돌파

 (재)군포문화재단은 30일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이웃에게 가르쳐주고 배우는 ‘군포나누미학교’ 회원 수가 1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군포나누미학교는 시민 누구나 자율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시민주도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3년 처음 출범했다.
 

 올해부터는 시민문화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전환, 불과 9개월여 만에 1천명의 시민이 회원으로 등록해 126개 강좌가 개설돼 2,600여명의 수강이 운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생활에서 필요한 많은 소소한 주제를 가지고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이웃에게 가르쳐주고, 또 다른 이웃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일반강좌의 수공예, 재즈감상, 역사배우기와 테마강좌인 ‘나만의 레시피’를 통해 수제쿠키 등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주제로 강좌가 수시 개설, 운영돼 누구나 부담없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와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군포나누미학교 만의 큰 장점이다.
 

 나누미학교에서 ‘월병만들기‘로 인기가 많은 조희란 시민강사는 “같은 시민으로서 이웃들과 함께 강좌를 운영하니 뿌듯하다”며 “배울 곳은 어디든 많지만 군포나누미학교처럼 서로 나누며 이야기하고 공감할 있는 공간은 많지 않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나누미학교는 강사료와 수강료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강사 또는 수강생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군포문화재단 시민문화팀(031-390-3571~3)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카페를 참고하면 된다.
 

 군포문화재단 시민문화팀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군포나누미학교는 지역의 새로운 문화공동체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강좌를 운영해 시민들이 배움을 통해 서로 교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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