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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초대형 쑤세미, 왕호박 등장 '깜짝'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9/04 [15:22]

의왕시 초대형 쑤세미, 왕호박 등장 '깜짝'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9/04 [15:22]


- 청계동 하이디농장 초대형 쑤세미, 제13회 전국박과채소대회에서 동상 수상

 의왕시에 초대형 쑤세미와 왕호박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계동에 위치한 하이디농장(원터윗길 21-10)이 키워 낸 초대형 쑤세미가 지난 5일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한국박과채소연구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제13회 전국박과채소대회에서 동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동상을 차지한 쑤세미의 길이는 무려 75cm에 달하며, 수상하지는 못했으나 함께 출품했던 왕호박은 둘레가 1.5m, 무게는 약 50kg에 달해 어른 두명이 간신히 들 수 있을 정도다.

 현재 하이디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는 쑤세미들의 길이는 평균 60cm가 넘으며, 이외에도 호박, 가지, 조롱박, 여주 등 대형 채소들이 농장안에 가득해 인근 주민들의 볼거리 명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원은경(40)씨는 그동안 유기농 농작물을 꾸준히 재배해 오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호박과 쑤세미, 수박, 여주, 조롱박 등 박과류 채소를 키우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불과 2년만에 이 같은 결실을 얻었다고 흐뭇해 했다.
 

 원 씨는 재배 비결을 묻는 질문에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매일 새벽 노래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물을 준 것 외에는 특별한 재배비법은 없었다”며, “아마도 농작물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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