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육료와 보육품질을 국공립수준으로 ” - 안양시, 전국 최초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 추진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보육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게 될 전망이다. 안양시가 전국에선 처음으로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를 추진한다. 안양시(시장:이필운)는 내년도인 2016년부터 민간어린이집의 보육 인프라를 활용, 국공립 수준의 보육품질이 제공될 수 있는 시스템 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8월 31일 밝혔다.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공약이다. 이는 부족한 국공립어린이집의 대안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민간어 린이집의 차이를 종합적으로 해소하여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은 시민, 어린이집 운영자, 교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이와 관련해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아 부모들이 부담하던 차액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국공립어린이집과 달 리 민간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5세아 부모들은 그동안 경기도와 안양시가 20:80 매칭으로 누리과정 보육료 3만원을 지원하고도 남는 차액보육료(월16,000~46,000원)를 부담해 왔었다.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로 영유아 자녀를 두고 있는 관내주민들은 지역에 소재한 어느 어린이집을 다녀도 보육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선택권이 넓어지고 교육비 부담도 덜 수 있게 될 것으로 기 대된다. 두번째로는 어린이집에 취사부(조리원) 인건비 지원을 현실화하고, 영아반 운영비를 지원해 보육교직원이 보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함 으로써 보육환경 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셋째, 보육교직원 처우개선 내용으로 민간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사기 진작과 근속환경을 조성하는 복리후생 사업과 교직원의 연수 및 연찬 회를 확대하고 인성교육 및 보육품질 관리교육 등을 통해 교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평가인증 외에 안양시만의 특성화된 기준을 마련 우수어린 이집을 선정하여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어린이집 대부분이 평가인증을 받고 있지만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 변별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보육의 공공 성을 강화하고 보육품질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우수어린이집으로 선정되는 경우 환경개선비, 보육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전문기관의 컨설팅 등을 제공하여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시는 2016년 민간어린이집 준공영화 사업에 따른 사업비 36억여원 을 내년도 예산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는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 신축예산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 파급 효과는 1개소 이상의 것이라는 것을 시의회도 공감하고 있어 예 산통과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 재정이 넉넉지 않지만 미래사회 주역인 아이들을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우는 것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며, 저 출산 시대에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고 강조하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안양”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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