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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광정동, 함박 핀 소외계층의 웃음꽃

송미라 기자 | 기사입력 2015/08/29 [09:09]

군포시 광정동, 함박 핀 소외계층의 웃음꽃

송미라 기자 | 입력 : 2015/08/29 [09:09]


광정동 지역봉사단체 “군불이”봉사회의 따뜻한 나눔

“우리 주변에 소외되신 분들의 어려움을 보고, 마냥 외면할 수는 없었습니다.” 2014년 12월 평소 이러한 뜻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광정동“군불이”봉사회 (회장 이길동)는 조금은 특별한 단체이다.
 

먼저, 회원 4명이라는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되었다는 점, 그리고 지역적으로는 회원들이 거주하는 곳을 대상으로 하여 지역봉사의 취지를 살렸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후원 대상을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및 독거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였다는 점이다.
 

이들은 매분기별 자체 후원액 1,000천원을 모아 광정동 주민센터와의 연계를 통하여 후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 4분기 첫 활동으로 관내 장기요양등급이 있는 독거어르신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60명을 대상으로 1인 2벌씩 발열내의 120벌을 기증하였다.
 

2015년에는 광정동주민자치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해 막연했던 사업대상의 범위를 구체화하였는데, 특히, 관내 취약계층 자녀 40세대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학습비를 지원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존 광정동 주민자치사업인“취약계층 자녀 학습비 지원”사업비 전액을 후원하여 민∙관 협력사업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2015년 8월에는 척추∙관절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신 관내 어르신들에게 평소 가격이 높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보행 보조기구인‘실버카’8대를 지원하여 생활불편을 해소하여 드리기도 하였다.
 

이길동“군불이”봉사회장은“작은 행동이겠지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의 작은 도움의 손길에도 감사해지는 모습에 물질로는 채울 수 없는 마음의 넉넉함을 얻고 있다”고 소감을 전하였으며, 정형모 광정동장은 “누구의 권유도 없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행동하시는 모습에 특히 지역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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